야구
진격의 팀과 리빌딩의 팀이 후반기 첫 판에 만났다.
한국인 투수들이 깊게 관여된 양 팀 간의 경기이다. 류현진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올 시즌 최고는 아니지만 밀리지 않는 시즌 운영을 해내고 있다. 한국 최고의 투수, 대투수 양현종 선수가 잠시 메이저리그에 머물렀던 텍사스 레인저스는 지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한국 최고의 투수가 메이저리그 수준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노출하는 장이 되며 씁쓸함을 안겨주었다. 올 시즌 대한민국의 TV에서 자주 방송되었던 양 팀 간의 경기를 흥미롭게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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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이 약한 선두팀을 물고 늘어지는 방법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꼴찌를 지키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간의 경기이다. 양 팀은 상당한 승률 차이가 있으나, 타격의 여러 부문에서 비슷한 스탯을 보이고 있다. 단지 양 팀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부문은 피칭 부문인데, 양 팀의 팀 방어율의 차이가 약 1.4가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100경기 가량 치러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 상황이라고 보면 상당한 차이가 아닐 수 없다. 뉴욕 메츠의 빈약한 타선을 공략해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승리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높아진다. 다만 현재까지 그들은 아직 선발투수를 예고하지 않았다.
야구
6-0을 기록하고 있는 두 명문 팀들의 대결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난 후 처음 열리는 최고 인기팀 간의 경기이다. 양 팀은 올 시즌 탬파베이 레이즈의 강한 진격에 혼쭐이 나고 있는 상황이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까지 탬파베이 레이즈에 밀려서 2위로 거의 반 시즌을 보내다가 겨우 지구 선두를 꿰찼고,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에는 2연패를 당하며 후반기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뉴욕 양키즈는 내부의 출혈 탓에 지구 3-4위권에 머물며 지구 선두권 경쟁이 아닌 승률 5할과의 싸움을 너무 긴 시간동안 하고 있다. 내가 이기는 것을 위한 것을 넘어서 상대의 발목을 걸고자 하는 영원한 앙숙간의 대결을 흥미롭게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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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쉬고 온 지친 팀들의 대결
양 팀은 모두 올 시즌 어려움을 겪었던 기간이 짧지 않았다. FC 서울의 경우 코로나의 타격을 받은 것과 함께 풀리지 않은 스타 선수의 사생활 문제 등까지 겹쳐 팀 전력에 계속 생채기를 낸 상태로 달릴 수 밖에 없었다. 상위권 진출을 노릴 수 있었던 팀이 거의 꼴찌에 가까운 나락까지 떨어진 것은 내부 변수와 함께 외부의 변수의 영향도 컸다고 본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바닥을 치고 올라온 케이스이다. 현재 8위로서 중위권 진출까지 노리고 있다. 다만 이 팀은 원정경기에서 약점이 있어 어떻게 경기를 풀어갈 지 지켜봐야 한다. 단 꽤 오래 쉬었기 때문에 양 팀 모두 본 경기에 대해 단단히 준비하고 나왔을 것이다.
야구
꼴찌만 만나면 작아지는 거인
롯데 자이언츠는 앞으로 벌어질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 그리고 SSG 랜더스와의 3연전을 포함한 총 6연전을 힘내라 시리즈로 제목을 붙이고 출발한다고 홍보하였다. 힘내라 여성, 힘내라 청춘, 힘내라 엄마, 아빠, 힘내라 부산, 힘내라 소상공인, 힘내라 롯데로 마무리 지어지는 이번 6연전은 코로나19 시대에 굉장히 힘든 집단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 하는 것이지만, 궁극적으로는 현재 매우 어려운 처지에 있는 롯데 자이언츠와 롯데 자이언츠의 팬들에게 외치는 말과도 같다. 이번 롯데의 6연전의 첫 판인 이 판에 리그의 최약체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어떤 경기를 풀어낼 지 흥미롭게 지켜보자.
야구
승률 6할 팀이 3할 팀을 맞이할 때
메이저리그에서 승률 1위 팀과 아메리칸리그 승률 꼴찌팀 간의 경기이다. 야구라는 종목 특성상 어느 팀이 리그에서 승률 7할이 되는 경우가 드물고, 승률이 3할이 깨지기도 힘든 것이 현실인데,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현재 승률 6할을 간신히 넘기고 있고,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승률 3할을 사수하기 위해 온갖 애를 쓰고 있다. 승률이 가장 높은 팀과 최하위권 팀이 맞붙었음에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걸린 배당은 무려 1.55이다. 이 배당이 들어올 수 있을지 흥미롭게 지켜보자.
야구
비슷한 사투리를 쓰는 사자와 거인
경상도에 위치한 대구와 부산을 홈으로 갖고 있는 양 팀 간의 경기이다. 과거 정치적으로는 두 세력이 한 가지 견해를 갖고 있었던 적도 있었지만, 현재는 정치 지형이 꽤 바뀌었고, 그보다 근본적으로 스포츠에 정치를 관여시키는 것은 상당히 몰상식한 일이다. 그렇지만 1980년대에는 3S의 일환으로 프로야구가 도입된 측면과 맞물려 정치와 스포츠는 굉장히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 때 그 시절에도 스포츠는 경쟁이 더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이라, 대구에 연고를 둔 삼성 라이온즈나, 부산에 연고를 둔 롯데 자이언츠나 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 비슷한, 그러나 서로 다른 사투리를 쓰는 양 도시간의 경쟁을 흥미롭게 지켜보자.
야구
급한 말과 느린 말의 달리기 시합
LA 다저스는 지구 2위로 현재 지구 선두인 샌프란시스코를 1경기 차이로 쫓고 있고, 꼴찌 팀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현재 5위로 쳐져 있어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무려 30.5경기 뒤쳐져 있다. 사실 시즌 중반에 5경기 차이도 뒤집는 것이 무척 어려운데, 30경기가 넘게 차이가 난 것은 이미 시즌 초중반부터 뒤쳐지기 시작해 팀의 리빌딩을 위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LA 다저스는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몇 개월간 추격하고 있고, 좀처럼 격차는 줄어들지 않더니 현재는 단 1경기 차이를 두고 있다. 급한 말과 느린 말들의 경기를 흥미롭게 지켜보자.
야구
처지가 달라진 잠실벌의 라이벌
예년 시즌과 상황이 매우 뒤바뀐 양 팀 간의 경기이다. 두산은 지난 10-20년간 최강의 팀으로 군림하며 언제나 리그 테이블에서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었고, LG 트윈스는 많은 물량 공세에도 불구하고 자율적이고 규율이 강하지 않다 내지는 개인주의가 팽배하다는 비난 속에 언제나 하위권을 맴돌았다. 뚝심의 두산, 그리고 칠쥐 등으로 대표되는 양 팀을 부르는 별명이 이를 뒷받침 한다. 올해는 LG 트윈스가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에 부응이라도 하듯 중반전을 달리고 있는 지금, 43승 32패를 기록하며 2위를 달리고 있고, 두산 베어스는 36승 38패로 5할에 2경기 부족한 기록을 내며 7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를 기록하고 있는 LG 트윈스나 7위를 기록하고 있는 두산 베어스 모두 어색한 위치이지만, 현재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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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독수리의 탈꼴찌 싸움
한 때 한국 프로야구의 전통적인 강호로 불렸던 양 팀의 탈꼴찌를 위한 경기이다. 기아 타이거즈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다소 한화 이글스의 추격권에서 벗어난 듯 보이지만, 전력이 불안정하여 언제든지 다시 내려앉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화 이글스는 최근 3연패, 10경기 기준 1승 9패를 기록하며 완전하게 내려 앉고 말았다. 이들이 탈꼴찌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반등의 타이밍은 바로 지금이다. 바로 앞에 있는 기아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의 순간. 탈꼴찌를 위한 이들의 간절한 여망이 걸린 한 판을 흥미롭게 지켜보자.